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병원을 찾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진료비를 결제하고 나면 가장 귀찮은 숙제가 남죠. 바로 '보험금 청구'입니다. 예전에는 설계사분께 서류를 팩스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요즘은 세상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저도 처음엔 "앱으로 하면 복잡해서 오류 나는 거 아냐?"라고 걱정했었는데, 실제로 현대해상 앱을 깔고 해보니 5분도 안 걸리더군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어보며 익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보험금을 받는 방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 1. 시작 전 준비물: 서류 사진만 잘 찍어도 절반 성공
많은 분이 앱을 켜고 나서야 "아, 서류 뭐 필요하지?"라며 다시 가방을 뒤적입니다. 진행 도중에 앱이 꺼지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미리 서류를 책상 위에 펼쳐두고 사진부터 찍어두세요.
필수 서류: 진료비 영수증(카드 영수증 안 됨), 진료비 세부내역서(비급여 항목이 있을 때)
금액에 따라: 3만 원 미만은 영수증만으로도 가능할 때가 많지만, 확실하게 받으려면 '처방전(질병분류코드 포함)'을 함께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팁: 사진을 찍을 때 그림자가 지거나 글씨가 번지면 심사에서 반려되어 다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밝은 곳에서 수평을 맞춰 촬영하세요.
## 2. 현대해상 앱 접속 및 본인 인증
스토어에서 '현대해상' 공식 앱을 설치합니다. 로그인은 이제 지문이나 간편 비밀번호, 카카오 인증 등으로 매우 쉬워졌습니다.
앱 메인 화면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보험금 청구] 버튼을 누릅니다.
'본인 청구'인지 '자녀/타인 청구'인지 선택합니다.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면 가족관계증명서가 미리 등록되어 있어야 수월합니다.
## 3. 사고 내용 입력: 핵심만 간단히
내용을 적을 때 너무 소설처럼 길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심사역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기재하면 됩니다.
발병 시기: 증상이 처음 나타난 날짜
사고 원인: '질병' 또는 '상해' 중 선택 (넘어져서 다친 거면 상해, 감기나 배탈이면 질병입니다.)
내용 예시: "2월 20일부터 시작된 복통으로 인한 내원 및 검사" 정도면 충분합니다.
## 4. 서류 첨부와 계좌 확인
미리 찍어둔 사진을 갤러리에서 불러옵니다. 이때 여러 장을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으니 누락된 서류가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보험금을 입금받을 계좌번호를 확인합니다. 기존에 등록된 계좌가 있다면 클릭 한 번으로 설정되지만, 처음이라면 본인 명의 계좌를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타인 계좌로 받으려면 추가 증빙이 필요하니 가급적 본인 계좌를 추천합니다.
## 5. 제가 직접 해보니 느낀 주의사항
처음 청구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카드 매출 전표'를 올리는 것입니다. 식당에서 받는 것 같은 작은 영수증에는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반드시 병원 원무과에서 발행해 주는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이어야 합니다.
또한, 요즘은 주말에 청구해도 월요일 오전에 바로 입금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처리가 빠릅니다. "나중에 모아서 해야지" 하다가 서류 잃어버리지 마시고, 병원 다녀온 날 바로 앱으로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3줄 핵심 요약
보험금 청구 전, 병원에서 받은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미리 밝은 곳에서 촬영해 두세요.
현대해상 공식 앱의 [보험금 청구] 메뉴를 통해 5분 내외로 접수가 가능하며, 간편 인증으로 로그인이 쉽습니다.
단순 카드 결제 영수증은 반려 사유가 되므로 반드시 병원 공식 양식의 영수증을 첨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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